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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사라진 자리,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by 스타나비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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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사라진 자리,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2025년 대선 TV토론을 보며 문득 멈춰섰다.
말은 있었지만, 정치가 없었다.

후보들은 마치 정해진 대사를 읽는 배우처럼 보였다.
질문은 미리 준비된 듯했고,
답변은 정책이 아니라 감정과 이미지로 덧칠된 쇼였다.

정치는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다.
그러나 오늘의 토론은 방향이 아닌 말장난이었다.

왜 1분 발언인가? 왜 중요한 경제와 외교, 교육 문제를 몇 초 안에 요약해야 하는가? 왜 후보들의 깊은 사고는 화면에서 편집되고,
말실수나 사과 퍼포먼스만 반복되는가?

우리는 지금 정치가 아닌 캐릭터를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캐릭터는 매일 바뀌는 이미지로 치장된다.

TV토론은 사라지고, 편집된 유튜브 클립이 남는다. 정책은 증발하고, 태도만 기억된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 이건 상품이다.

스타나비 철학관의 시선으로 말하자면,
정치는 더 이상 '무엇을 할 것인가'의 질문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이 웃겼는가'에 대한 리그가 되었다.

오늘의 괘는 택뢰수(隨).
“무엇을 따를 것인가?”

나는 이 질문을 그대로 돌려드린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고, 누구를 따르고 있는가?
그 선택은 당신 삶의 방향과 어떻게 이어지는가?

정치는 여전히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정치가 아니다.
**그 허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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